[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제24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꿈나무 체육대회는 여러 이유로 가정이 아닌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전국 아동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체육대회이며,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추억이 깃들어 있는 행사이다.

본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축구, 배드민턴, 탁구, 계주 4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서울시 연합팀은 초등부 축구, 초등부 배드민턴, 중등부 배드민턴, 초등부 계주에 출전했다.

서울시아동복지협회에서는 체육을 전공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모집해 계주 종목의 감독으로 선임해 꿈나무체육대회에 자립준비청년들이 재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선배 아동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해 자립역량 강화 및 지지체계 형성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팀은 무더운 여름 내내 주 3회 훈련을 통해 선수들 간의 호흡을 맞췄으며, 계속되는 훈련에도 지친 내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임해 멋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 결과 서울연합팀은 초등부 축구 우승, 초등부 배드민턴 우승, 초등부 계주 우승, 중등부 배드민턴 3위로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소영 서울시아동복지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동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성취감을 경험하고 신체적인 건강함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복지신문(http://www.swnews.kr)